사조산업, 오양수산 경영진 교체

사조산업, 오양수산 경영진 교체

김지산 기자
2007.09.14 12:14

(상보)임시주주총회서 52.03% 찬성표로 사조勝

사조산업(53,100원 ▲2,700 +5.36%)오양수산(8,240원 ▲100 +1.23%)경영진 교체를 위한 오양수산 임시주주총회에서 표결 끝에 현 경영진 해임 및 신규 이사 선임안을 표결 끝에 통과 시켰다.

이로써 사조산업은 지난 6월 고 김성수 오양수산 창업주로부터 지분을 매입한 것을 계기로 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지 3개월반만에 오양수산 경영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14일 서대문구 순화빌딩 2층에서 열린 오양수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조산업은 표결 끝에 찬성률 52.05%의 표를 얻어 오양수산 사내외 이사 9명에 대한 교체안을 통과시켰다. 참석 주식수 280만2860주(전체 주식의 98%) 중 145만9466주에 해당하는 수다.

사조산업은 조만간 오양수산 이사회를 열고 김명환 부회장의 해임안을 처리하고 오양수산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할 계획이다.

주총에 참석한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은 "오양수산을 사조산업과 대림수산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일으켜 회사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의 대표이사 직무정지 결정으로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석한 김명환 부회장은 "어떤 방법을 써서든지 오양수산을 지켜내겠다"며 "선친과 법무법인 충정 사이에 있었던 위임장의 허위 여부가 아직 판가름 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 기대를 접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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