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 진출

포스코,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 진출

김용관 기자
2007.11.12 10:53

부산광역시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발전사업 MOU체결

포스코(346,000원 ▲13,500 +4.06%)가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에 진출한다.

그동안 단순 매립, 소각하던 생활폐기물을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12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윤석만 포스코 사장과 허남식 부산 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에는 총 1800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포스코 투자비 외에 정부와 부산시 재정지원으로 마련된다.

포스코는 부산광역시에서 수거한 하루 평균 700여톤의 생활폐기물을 금속류와 비닐, 나무, 종이 등 가연성 폐기물로 선별, 금속류는 재활용하고 가연성 폐기물은 고형화해 발전소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2010년까지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생곡쓰레기 매립장 부지 인근에 가연성 쓰레기를 골라내는 폐기물 선별시설, 고체 연료로 만드는 성형시설, 시간당 2만5000kW(25MW)의 전기를 생산하는 전용 발전시설 등을 건설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시간당 2만5000kW의 전기를 생산, 연간 166억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또 단순 소각하던 것을 재활용하는데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으로 12만 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권은 유럽의 탄소시장 거래가로 산출할 때 연간 19억원 상당으로 이 사업에 대한 연간 총 수입은 1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기념사에서 "생활 폐기물을 발전소용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원 재활용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대도시나 대형매립장 중심으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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