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한화, 사회봉사로 보답한다

기업시민 한화, 사회봉사로 보답한다

기성훈 기자
2007.12.25 08:41

[한화 '2008 재도약의 해']-<하> ‘사회책임경영’을 그룹 역점 사업으로 추진

"국민들에게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 서자"

김승연한화(133,400원 ▲900 +0.68%)그룹 회장은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 같이 선언했다. 이후, 5년 동안 한화그룹은 지속적이고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그리고 지난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그룹은 김영배 한화증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화사회봉사단을 발족시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했다.

이는 범그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으로 받은 그룹 이미지 타격을 만회하겠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즉 사회책임경영을 그룹 역점 사업으로 격상시킨 것.

한화는 봉사단 주도로 매년 2만3000명의 규모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직원 1인당 연간 자원봉사 시간을 16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400개에서 600여 개로 확대키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사회봉사단은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대내외 대표로서 그룹 내 계열사간 협력 및 조정을 위한 협의체로 운영될 것"이라며 "김 회장도 법원서 받은 사회봉사명령 외에 한화사회봉사단의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화는 지난 10월 8일을 '한화자원봉사 데이'로 선포하고, 연말까지 3개월 간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자원봉사에 돌입했다. 올해 말까지 계열사 별로 매주 자원봉사 데이를 정해 약 1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렇듯 한화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근무시간에도 자유롭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급자원봉사제도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3만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화는 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한 ‘밝은 세상 만들기 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기금의 사용 내용을 확인하고 사용 방식도 결정할 수 있다.

↑한화그룹은 평소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오지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향악축제, 한화 63시티 관광시설 관람, 청계천 관광 등 '산골 마을 아동 초청 행사'를 가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평소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오지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향악축제, 한화 63시티 관광시설 관람, 청계천 관광 등 '산골 마을 아동 초청 행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은 소외 아동에 대한 사회복지, 장애인 배려, 문화 대중화 등에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이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라는 데서 잘 드러난다.

한화는 우선 지난해부터 아동권리보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장애-비장애 아동통합 프로그램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드비전과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은 전국 48개 장애복지시설과 비장애아동복지시설을 동시에 지원한다. 두 기관의 아이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도록 돕는 일에 임직원 3000여명이 자원봉사 요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 어린이들에게도 의약품 지원과 어린이 시설의 보온과 단열을 위한 개보수 물품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는 '어린이 사랑에는 남과 북이 따로 없습니다'라는 문구로 그룹의 활동을 설명했다.

한화는 창업주인 고 김종희 회장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정신을 이어 받아 앞으로 기업 본연의 활동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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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정책사회부 부장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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