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이틀째 상승… SG 매도설

채권금리 이틀째 상승… SG 매도설

황은재 기자
2008.01.25 10:33

은행, 국채선물 매도 8300계약

이 기사는 01월25일(10:29)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채권금리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기대감 희석과 외국은행 한국지점 한 곳에서 자산 매각에 나섰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힘을 잃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5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6틱 내린을 107.52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부터 은행의 국채선물 매도가 쏟아졌다. 장시작 30분만에 5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했고, 이시간 현재는 83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은행 순매도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미국의 금리 상승에다 개장 전 발표된 4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해 콜금리 인하 기대가 줄었다는 것이다.

한은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아시아 실물지표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강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꺾을 만한 수준의 발언은 아니었다는 시각도 강하다.

이와 함께 외국은행 국내지점 대규모 자산매각설이 메신저를 통해 빠른 속도로 유포됐다. 프랑스계 은행인 소시에떼제네랄(SG)의 자사 직원의 사고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한국지점에서 자산 매각에 나섰다는 것이다. 그러나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거래 동향을 놓고 볼 때 이 같은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전했다.

한편 스왑연계 가능성도 제기됐다. 외국인들이 선물매수 포지션을 스왑페이로 헤지했고, 거래 상대인 은행들은 스왑 리시브 포지션을 쥐게 됨에 따라 국채선물 매도로 헤지했을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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