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방향보다 금융 스프레드 축소에 관심 두어라" 강조
글로벌 금융사인 블랙록운용은 "지난주 금요일 이후 증시가 반등한 것은 단기랠리에 해당한다"며 "단기방향보다는 금융시스템 위협요소 해결에 우선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블랙록운용의 글로벌 주식부문 최고 투자 책임자(CIO) 밥 돌 부회장은 주간투자논평을 통해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장 초반 저점은 증시의 지지선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주에 이어졌던 증시의 투매현상과 관련해서는 "헤지펀드를 비롯한 대규모 강제청산매물 출현, 신용시장 경색으로 인한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혹은 보유종목의 실적둔화 가능성 우려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독당국과 투자자들이 공포심의 해결과 경제침체에 대한 대응을 성공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모든 과정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돌 부회장은 "세계증시는 경제가 명백한 침체상황에 빠질 가능성을 이미 선반영하고 있다"며 "영국의 은행국유화 결정 등 최근 금융시장 회복을 위한 노력이 글로벌 공조하에 이루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증시향방 보다는 금융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각종 요인들이 소멸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주는 징후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스프레드 축소에 주된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