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동양제철화학(183,300원 ▲500 +0.27%)에 대해 주가가 기업가치(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6051억원, 영업이익은 193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충족했다"며 "3분기 중 환율급등에 따른 외환손실 발생과 자회사 CCC(Columbian Chemicals Company)의 실적부진으로 순이익은 예상치(1239억원)를 10%정도 밑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성장율(199%)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을 비롯한 기존업체들의 공격적인 폴리실리콘 증설로 판매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향후 주가 모멘텀 약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동양제철화학은 대규모 납품계약을 통해 시장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어 2010년까지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현 주가는 200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정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