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증시불안으로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요.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5월 최고점에 비해 절반 가격으로 내려왔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이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기록한 최고가와 지난 20일 종가를 놓고 본 동양제철화학의 주가입니다. 지난 5월 고점과 비교해 주가는 이미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내재가치도 그만큼 하락했을까.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3분기에 매출 6,051억 원, 영업이익 1,937억 원. 당기순이익 1,1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359.6%, 199%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다른 기업의 주가가 그렇듯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도 불확실한 미래 실적을 우려하며 과도하게 낮아졌다는 평가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 영업이익 이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의 지속적인 약세는 실적과 관련된 펀데멘털이라기 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게다가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를 이끌어 온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냉혹한 평가를 받으면서 미래에셋이 보유한 다른 종목과 함께 동양제철화학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동양제철화학의 지분을 1.6% 처분해 12.7%로 줄인다고 공시했고,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조정까지 겹치며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는 곤두박칠 쳤습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많이 부각되고 있고요. 태양광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동양제철화학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개선폭은 내년이나 내후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수급과 심리적인 영향도 받는 다는 것을 동양제철화학이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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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이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