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슈퍼청정기술, 공기 제균 효과 입증"

삼성電 "슈퍼청정기술, 공기 제균 효과 입증"

김병근 기자
2008.11.25 11:00

삼성電-한양대, '슈퍼청정기술 적용 및 효능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삼성의 슈퍼청정기술(SPi, Samsung Super Plasma Ion)이 다양한 실생활에서 공기 제균 효과가 탁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SPi는 공기 중의 수분을 분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바이러스와 알레르기원인 물질 등을 제균한 뒤 자연 소멸시키는 공기 제균 방식으로 삼성전자가 2005년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는 25일 한양대와 한양종합기술원에서 약 400명의 국내외 '실내공기 질'(IAQ) 관련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슈퍼청정기술 시스템의 적용 및 효능성'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삼성전자는 △SPi 기류와 두뇌활동과의 상관관계 △SPi 교실/차량 내 제균성능시험 △삼성서울병원 호흡기 질환자 대상 임상시험 △팽이버섯과 SPi 효능과의 연관관계의 실험 등을 통해 '슈퍼청정기술이 만들어주는 쾌적한 실내 환경이 사람의 건강과 생물의 번식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특히 SPi 기류를 학생들의 앞과 오른쪽에서 발생시켰을 때 기류가 없는 일반 상태에 비해 졸음과 관련이 있는 세타파가 10% 감소하고 학습능력과 관계있는 베타파는 16%, 감마파는 22%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집중력 지표는 35% 증가했고 신체적·생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또한 SPi가 차량 내 부유 세균을 최대 87.6%까지 감소시켜주고 만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급성악화 빈도를 낮춰주며 인체 부작용도 없어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Pi는 하우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물론 최고급 사양의 르노삼성자동차 SM7 전 모델에도 채택됐다. 지난 4월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아토피 질환 전용병실인 '알레르겐 프리 룸'에도 적용되는 등 각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도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연구소 전무는 "삼성 슈퍼 청정기술이 실내공기 질의 혁신을 주도하며 모든 실내공간에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적용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SPi를 적용한 탁상용 제품 등을 내년 초에 선보여 실내 공기 제균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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