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코스닥시장에서 감자를 결정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닥시장에서 감자를 결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감자는 회사의 자본금을 줄이는 것으로, 재무구조가 열악하거나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감자를 실시하는 기업이 많은 것은 코스닥 기업들이 실적악화에 시달리는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어제까지 코스닥시업의 감자 공시는 총 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매분기마다 증가율이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1분기에 23% 증가했고, 2분기에는 31%, 3분기에는 67%, 4분기들어 이달 1일까지 560% 급증했습니다.
문제는 기업이 감자를 실시할 경우 주가는 크게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감자를 실시한다는 것은 그만큼 재무구조가 좋지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감자 분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투자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제 30대 1의 감자를 결정한 신명B&F의 경우 지난 5월 28일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됐습니다.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고,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에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주식을 정리한 투자자들은 이번 감자 결정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 : 기본적으로 감자는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회사가 상장폐지를 모면하기 위해 또는 재무위험에 있는 회사에 출자하려는 제3자가 자본을 줄여놓으려는 의도로 많이 이용됩니다. 완전자본잠식은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지만 50%이상 자본잠식인 경우는 공시를 관심있게 보면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독자들의 PICK!
좋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한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MTN 김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