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투자철회로 기업들에게 경종 울려야

투자자들 투자철회로 기업들에게 경종 울려야

방명호 MTN 기자
2008.12.02 19:55

< 앵커멘트 >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머니투데이와 국가인권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공동주최로 '인권과 사회책임투자(SRI)'를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세계 경제의 대안으로로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재무적 측면 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해 이를 투자에 반영하는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녹취] 홍선근 머니투데이/머니투데이방송 대표

"위기가 심각할수록 우리는 '시장'보다 먼저 '사람'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시장은 사람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입니다만 사람 없이는 존립할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인 에이미 도미니 도미니사회투자 회장은 기업에 의해 이루어지는 인권 침해는 노예 노동, 아동 노동 등 문제뿐만 아니라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미니 에이미 도미니사회투자 회장

"이라크에서 사업 운영하는 미국 건설 기업들은 많은 부패 사건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강력 살충제와 제초제를 사용하는 식품 기업 노동자들은 중독에 시달리고 있고, 아이들은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며 소비자들은 약품으로 얼룩진 과일과 야채를 먹고 있습니다.

한편, '인권존중 SRI의 국제적 기준과 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노르웨이 인권센터 폴레스달 위원도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의 투자철수 제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창균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도 우리 국민연금의 사회적책임투자 시장 진출여부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공적 연기금이나 기업연금이 진출할 경우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RI 국제컨퍼런스'는 머니투데이가 기업이 이윤과 사회책임을 동시에 추구해야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mtn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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