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 매출 0.2%… 연간 총 1500억원 추산
SK그룹의 지주사인 SK홀딩스가 내년부터 'SK' 브랜드 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
올해 매출을 기준으로 로열티 수입은 연간 총 1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19일 증권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홀딩스는 SK텔레콤 등 자회사 및 관계사들로부터 매출의 0.2%를 SK 브랜드 사용료로 받는 방안을 잠정 결정, 이날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SK홀딩스는 이미 SK텔레콤 SK건설과 이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나머지 SK브랜드 사용 업체들과는 순차적으로 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로열티 사용료는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뺀 금액의 0.2%를 기본으로 하되, 세부적인 내용은 각 업체들과 개별 계약을 통해 확정지을 방침이다.
2007년 기준으로 SK그룹의 총 매출액은 82조원으로, 브랜드 사용료는 이를 기준으로 연간 총 15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SK홀딩스는 지난해 7월 SK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출범시킨 지주사로 신약개발 업체인 라이프사이언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 매출은 연간 300억원 정도로, SK홀딩스의 매출은 여기에 자회사 배당금을 포함, 연간 8000억원 가량이다.
앞서 LG, GS, 대상홀딩스, STX 등은 계열사를 상대로 브랜드 사용료를 징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