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형 NF쏘나타 '링샹' 출시..전 차종 보증수리기간 확대
현대자동차(528,000원 ▲15,000 +2.92%)가 중국형 NF쏘나타 '링샹'을 출시하고, 2008년 이후 판매한 모든 차종의 동력계통 부품 보증수리기간을 대폭 늘리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차는 23일(현지시간) 중국 북경호텔 금색홀에서 설영흥 부회장,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 노재만 베이징현대 총경리 등 각계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쏘나타 '링샹'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된 '링샹'은 국내의 대표적 세단인 쏘나타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과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선보인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기존 쏘나타에 비해 전장을 15mm 늘리고,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장착했으며, 내부 디자인도 우드 그레인을 확대 적용해 고급화했다.
현대차는 철저한 시장조사 과정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 외부에서 내부까지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철저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링샹은 또한 '2.0ℓ와 2.4ℓ의 쎄타(θ) Ⅱ' 엔진을 달아 엔진 성능을 대폭 높였으며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아울러 △버튼 시동식 스마트키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USB와 아이팟(iPod), AUX 단자 △중국어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편의장치도 적용했다.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링샹'은 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차종"이라며 "침체된 중국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링샹' 출시에 맞춰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중형차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베이징현대는 또 설날 등 명절 기간 동안 '링샹'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시승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이날 2008년 이후 개인이 구입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계통 부품의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2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하고 브레이크와 클러치 패드, 와이퍼 패드 등 12가지 소모품에 대해서도 '3개월 5000km'의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에 대한 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