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에 대한 목표 주가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동부화재에 대해 "계열사 지원 우려가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2만 6000원에서
만 9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성병수 푸르덴셜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는 보험영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계열사 지원 우려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이번 결정은 향후 동부그룹 비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원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성 애널리스트는 "향후 건설·반도체 등 기타 계열사도 경기 침체 영향으로 유동성이나 재무구조가 추가로 나빠질 경우 동부화재가 간접적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그룹 리스크에 따른 디스카운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도 장기보험 해약 증가 추세와 자동차 원수보험료의 성장 둔화를 고려해 동부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3000원에서 2만 32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계열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부제철과 동부생명이 보유한 건물을 동부화재가 매입하기로 했으나 건물을 통한 지원은 동부건설 보유 지분에 대 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우회적인 계열사 지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동부생명 지분 매입은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한 보험지수회사 설립에 대한 간접적 의지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부화재는 지난 24일, 동부제철에는 동부생명 지분과 동부금융센터 부동산 지분을 매입해 주기로 하고, 동부생명에는 동부금융센터 부동산 지분 매입으로 유동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지원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