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CES 결산]올해 가전업계 트렌드는?

[2009CES 결산]올해 가전업계 트렌드는?

박동희 MTN기자
2009.01.12 15:47

< 앵커멘트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2009’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세계 가전시장을 이끌 신개념 상품과 전시회에서 확인된 새로운 경향을 박동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LG전자(140,000원 ▲10,000 +7.69%)가 내놓은 3세대 터치폰인 ‘와치폰’입니다.

시계로 통화와 문자를 주고 받고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마틴 발데스 / LG전자 관계자

"터치폰은 2009년 하반기에 유럽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시장에선 지금 당장 출시할 계획은 없지만 IT산업은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기 마련이다."

차세대 DVD로 불리는 블루레이 제품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저장용량이 DVD보다 열 배나 큰 블루레이는 지난해 1월 표준화가 이뤄지면서

올해부터 삼성과LG(98,200원 ▲2,700 +2.83%)를 비롯한 세계 가전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로버트 플레어 / 샤프 마케팅 담당자

"블루레이를 탑재할 경우 1080p의 비디오 신호(풀 HD급)를 제공한다. 그런 편리함과 블루레이의 고화질은 자연스러운 조합이다."

3D TV도 기능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그동안 TV를 통해 3D영상을 보려면 전용 안경을 껴야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필요 없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크 노톨리 / 알리오스코피 관계자

"안경 등 특별한 장치를 착용하지 않고 화면을 통해 3D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전자(222,000원 ▼2,500 -1.11%)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 두께의 LED TV을 내놨고, 가전업체마다 다양한 인터넷TV를 선보이는등 TV시장에서 디자인과 기능 경쟁은 더욱 불붙을 전망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제품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전시회 기간 중에 LG전자는 2020년까지 한해 온실가스를 3천만톤 줄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친환경제품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불황의 여파로 전체 관람객 수가 8% 줄어든 13만 명에 그쳤고, 참가 기업도 지난해와 비슷한 2700여 곳에 머무르는 등 가전시장의 침체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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