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후보, 3년 임기 보장 추진

정준양 포스코 회장 후보, 3년 임기 보장 추진

김지산 기자
2009.0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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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긍정적, 실무 논의 진행 중

정준양포스코(286,000원 ▼15,000 -4.98%)회장 후보가 1년여 잔여임기를 포기하고 새롭게 상임이사에 선임돼 3년간 임기를 보장받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외풍을 차단하고 불확실한 올해 경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이사회의 한 이사는 "지난달 29일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준양 회장 후보의 임기를 3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며 "실무 차원의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오는 6일 이사회에 앞서 정 회장 후보의 사임과 중임이 논의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 후보의 임기 조정에 대한 논의는 1년 뒤 임기가 만료됐을 때 또다시 외풍에 흔들릴 우려가 있고 극한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책임 경영 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또 큰 폭의 이사진 교체에 따른 경영 불안 해소도 한 이유다.

올해 포스코 이사진은 상임이사 6명 가운데 사퇴의사를 밝힌 이구택 회장과 이동희, 조성식 부사장 등 3명의 임기가 만료되고 9명의 사외이사 중에선 5명의 신규 선임이 가능하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정 회장 후보의 임기를 조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구도 안정화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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