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다우 다시 8000 밑돌아, 실업률 개선돼야 안정

미 다우 다시 8000 밑돌아, 실업률 개선돼야 안정

김주연 MTN 기자
2009.02.05 10:04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네, 오늘도 세 가지 주제를 통해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는데요, 먼저 오늘 주제는 어떤 것들이 준비돼 있는지 확인 해보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발표됐던 미국의 1월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 외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고, 화요일 발표됐던 주택판매나 지난 밤 발표됐던 ISM 서비스업 지수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각종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간밤 다우지수는 기업 실적과 금융주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하루만에 다시 8000선을 내줬는데요, 향후 미 증시 전망,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얘기 들어봤습니다.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주 호전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는 어제 1190선을 넘어 12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1200선 돌파 시도에 그칠 것인지,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27년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리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을 14.3%나 늘렸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제 현대차 주가도 상승해 3개월여만에 5만원대도 다시 탈환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에 강세 보이고 있는 현대차,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장철/ 최근 미국의 ISM지수와 주택지표가 예상밖 호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와 함께, 8천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미증시에 대핸 어떤 전망을 내 놓았나요?

김주연// 네, 연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 쪽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개선되는 경기 지표처럼 미 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금융위기를 촉발시켰던 주택가격 붕괴라는 문제가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며 컨센서스가 워낙 악화된 상황이다보니 발표되는 주택 관련 지표들이 예상을 상회하기도 하는 것 같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수준의 지표 개선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바닥권 탈피에 대한 희망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지만 의미 있는 개선이라고 보긴 힘들다며 다우지수 같은 경우 8000선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향후 시장에서는 배드뱅크와 경기 부양안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미 주택 시장 바닥권, 올해 상반기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시장이 지금 바닥에서 벗어난다고 단언하긴 힘들지만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 등에 힘입어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물론 정책적 지원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진행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이란 의견도 덧붙여 주셨는데요,

가장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는 실업률이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 역시 당분간은 증시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 해 주셨습니다.

장철/ 시장이 다시 1,200선까지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급락 이후, 1200선에 대한 네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는 셈인데요. 외국인과 반도체주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이 1200선 탈환 여부는 어떻게 보던가요?

김주연// 네, 최근 수급 상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어제까지 총 6거래일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수에 나섰고, 그 내용을 봤을 때도 자동차주나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코스피가 1200선에 바짝 다가선 상황에서, 향후 지수 전망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현재보다 경기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지수가 장기적으로 1200선에 안착할 수 있다고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환율이 안정된다면 1200선 안착, 가능할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1200선에 매물이 몰려있어 돌파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현재는 1200선을 돌파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며 그 보다는 하락에 대한 변동성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장철/ 지난 1월, 현대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굵직한 세계업체들의 판매량이 급감했기에 현대차의 선전은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 있는데요.

전일 주가가 무려 8%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5만원대를 기록했는데~ 이 오름세가 지속될 수 있을까요? 의견 전해주시죠.

김주연// 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에 빠지며 굵직한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모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대차는 판매량을 오히려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와 함께 현대차 주가도 어제 크게 강세였습니다. 현대차,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소형 차량으로 쏠리는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현대차 그룹의 판매 호조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현대차 주가 역시 5만원대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5만원대를 기준으로 매매해 볼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현대차 미 판매실적은 2월 실적도 확인을 해 봐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해주셨는데요, 점유율 3% 돌파는 의미가 있지만 내수판매가 급감하고 있다는 부분은 여전히 부담인 상태에서 주가는 상승은 제한받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하지만 2월 판매에 기대를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해 보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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