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경기침체로 경쟁 자동차업체의 현금 소진이 부각되는 가운데현대차(531,000원 ▼25,000 -4.5%)는 차별화된 실적과 15억 달러에 이르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내에서 돋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지난해 말 본사기준 순현금을 2조1000억원(약 15억 달러)으로 추산했다. 반면 포드는 자동차부문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4억 달러로 3 ~ 4분기에 132억 달러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지난해 3월말 6210억엔에서 연말에는 628억엔으로 급감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경쟁 업체들이 재고의 급증과 납품업체에 대한 지원 필요성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에서도 현대차는 지난해 1.6%의 소매판매 증가를 통해 시장점유율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계 신차수요가 4.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약진이다.
기아차도 8.5% 판매증가율로 시장점유율이 2%로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향후에도 제품 라인업이 충실하고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시할 수 있는 업체들에게 유리한 시장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