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화장품, 절반 이상 그대로 팔려나가

불량 화장품, 절반 이상 그대로 팔려나가

박상완 기자
2009.02.20 14:56

정부로부터 회수 명령을 받은 불량화장품 절반 이상이 그대로 팔려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화장품 행정처분 사례' 자료 등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회수명령이 내려진 부적합 화장품의 회수율은 43.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태평양의 자회사인 에뛰드하우스 썬크림의 회수율은 3.8%에 불과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썬크림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아 회수명령이 내려졌으나 대부분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임의원은 "불량제품에 대한 처벌 강화와 명확한 회수지침을 마련하는 등 제도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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