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RN국고채 발행 준비 거의 마쳐 ... CD91일물 기준금리 가능성
이 기사는 02월24일(11:27)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기획재정부가 만기 3년 이하 국고채 발행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채권시장에서 추경 편성에 따른 수급 대책 가운데 하나로 기대하고 있는 만기 1년 국고채 발행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대신 재정증권 발행은 검토하고 있다.
변동금리부(FRN) 국고채는 이르면 3월에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준금리(변동금리부 채권 이자지급에 기준에 되는 금리) 등에 대한 세부 결정 작업이 진행중이다.
최규연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은 24일 더벨과의 전화통화에서 "3년물 미만 국고채 발행 계획은 없다"며 "단기물 비중을 늘린다는 것은 3년물 정도의 발행을 늘린다는 것이지 3년물 미만을 발행할 거란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늘어나는 국고채를 정부가 만기 1년 국고채 발행 등을 통해 만기 분산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고채 공급 확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재정증권 발행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중인단계다.
최국장은 "재정증권은 올해 발행을 하면 올해 내에 갚아야 하기 때문에 국고채와는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재정증권을 작년엔 발행하지 않았지만 올해 발행할지 여부는 검토하고 있다"며"그러나 현재까지는 발행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FRN국고채에 대해서는 발행을 위한 준비는 거의 마친 상태다. 최 국장은 "시장상황에 따라 시장 참여자와 협의해 규모와 금리,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며 "기준금리도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등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RN국고채는 시장 상황에 따라 발행여부가 결정된다"며 "발행을 위한 기본적 툴만 대강 가닥을 잡은 것일 뿐,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3월 발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발행할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