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3일만에 다시 감소

주식형펀드 3일만에 다시 감소

전병윤 기자
2009.03.23 09:04

[펀드플로]코스피 오르면 환매 늘어난 탓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3일만에 다시 순감소로 돌아섰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 주식시장 수급의 주요 축인 주식형펀드는 들쏙날쑥한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다.

23일 굿모닝신한증권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19일 기준)은 전날보다 58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이달들어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연초이후 218억원 순감소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가 오르면 이익실현성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주식형펀드 역시 중국, 브릭스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 나가며 닷새째 자금 유출을 이어갔다.

'KB 인디아주식형자(클래스-A)'펀드가 102억원 순감소했고,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펀드는 30억원이 빠졌다.

채권형펀드는 453억원 순증가해 올들어 1조5686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등 정부 의지가 반영된 채권시장안정펀드 등이 조성되면서 자금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813억원이 빠져 나갔다. MMF는 기업의 자금 수요에 따라 뭉칫돈이 들락날락하기 때문에 수탁액도 춤을 춘다. 운용사들이 단기 자금 시장안정을 위해 법인 MMF의 수탁액을 줄이겠다고 자율 결의한 영향도 있지만, 추세를 보려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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