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누적 12월 결산법인 실적]-코스피

코스피 상장사들은 지난해 미국발 관세 위협과 고환율,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의존이 컸다. 이 두 회사를 제외할 경우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였다.
2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년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상장사 624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으로 2024년보다 25.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82조7609억원, 순이익은 189조3910억원으로 각각 6.08%와 33.57% 뛰었다.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7.94%로 전년 동기 대비 1.22%P(포인트) 개선됐고, 매출액순이익률(매출액 대비 순이익)도 6.14%로 1.26%포인트 올라갔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 비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179,200원 ▼10,400 -5.49%)와 SK하이닉스(842,000원 ▼51,000 -5.71%)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했다. 이 두 회사를 제외한 개별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46%와 3.26% 감소했다. 순이익은 1.91% 증가했다. 두 회사의 개별기준 코스피 매출액 비중은 20.16%다.
그러나 연결기준으로는 두 회사를 제외하고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4.45%, 10.76%, 15.64%씩 증가했다.
지난해 말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08.33%로 2024 말과 비교해 2.88% 개선됐다. 다만 626개 연결재무제표 분석 대상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471개 사로 전년대비 14개 사가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제약, 부동산 등 13개 업종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종이·목재, 비금속 등 7개 업종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아울러 금융업 42곳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5조8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4% 늘었다. 증권사 이익이 56.39% 크게 증가했고, 금융지주도 7.24% 늘었다. 은행은 1.66%, 보험은 1.52%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업 순이익은 42조98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