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키코 은폐 진성티이씨 '감사교체하라'

알리안츠,키코 은폐 진성티이씨 '감사교체하라'

김동하 기자
2009.03.30 10:26

손실 은폐의혹 '괘씸죄'…하반기 282억 손실

알리안츠자산운용이 신종 키코 손실을 은폐한 의혹이 있는진성티이씨(16,320원 ▲820 +5.29%)의 감사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오는 31일 열리는 진성티이씨 주주총회에서 유정근 동남회계법인 공인회계사의 감사선임을 주주제안으로 제시했다. 알리안츠는 진성티이씨 7.67%를 보유한 2대주주다.

반면, 진성티이씨 경영진은 성규영 인하대학교 경영대 겸임교수이자 전 세우포리머 , 데코라인퍼니처 대표를 감사후보로 제안했다.

진성티이씨는 지난해 4분기에만 자기자본의 24.8%에 해당하는 106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 및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 진성티이씨는 3분기에도 176억원 통화옵션 손실을 입었다.

진성티이씨는 지난해말 지난해 통화파생상품 키코와 유사한 상품인 타겟 포워드 리뎀션(Target Forward Redemption)에 가입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면서 시장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증권가는 신뢰상실을 주된 이유로 진성티이씨의 목표주가를 단숨에 반토막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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