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랠리 507.23...서울반도체 시총1위, 상한가 104개
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500선을 돌파했다. 연고점이자 지난 해 8월 이후 8개월 만의 사상 최고점이다. 증시에 완연한 봄바람이 불면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거래대금도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한가 종목만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04개가 쏟아져 나왔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97포인트(2.83%) 오른 507.23에 장을 마감했다.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 작년 8월19일(종가 507.81) 이후 최고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과 62억원씩 '쌍끌이 매수'했다. 주식을 쓸어담던 개인은 장 종반부터 차익매물을 쏟아낸 끝에 결국 11억원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6.22%) 디지털컨텐츠(6.09%) 반도체(5.53%) 컴퓨터서비스(5.02%) 등이 급등했고 건설주(4.40%)도 오랜 만에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서울반도체(9,520원 ▲2,190 +29.88%)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3% 이상 오른셀트리온(248,500원 ▲5,500 +2.26%)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풍력 대장주태웅(36,050원 ▲350 +0.98%)은 3.5% 상승해 7% 이상 급락한메가스터디(11,600원 ▼90 -0.77%)를 내려앉히고 시총 3위에 복귀했다.
우주항공 및 4대강 테마주, 게임주 등 실적주, 코스닥시장에 새롭게 상장된 새내기 공모주들이 약속이나 한 듯 동반 급등한 하루였다.
테마주 중에선쎄트렉아이(168,800원 ▲2,400 +1.44%)비츠로테크(11,200원 ▼120 -1.06%)한양이엔지(30,300원 ▲1,100 +3.77%)등 인공위성 및 로켓 등과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4대강 정비 종합사업계획이 내달 말께 선보일 것이란 전망에특수건설(7,120원 ▼40 -0.56%)이화공영(1,616원 0%)동신건설(18,130원 ▼420 -2.26%)울트라건설홈센타(710원 ▼5 -0.7%)삼목정공(20,450원 ▼200 -0.97%)등 관련주들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들의 '무한질주'는 이날도 계속됐다.웹젠(13,700원 ▼10 -0.07%)이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해네오위즈게임즈(26,300원 ▼100 -0.38%)가 11% 이상 급등했고,이스트소프트(16,390원 ▼330 -1.97%)한빛소프트(1,204원 ▼4 -0.33%)컴투스(35,750원 ▼50 -0.14%)소프트맥스엠게임(5,720원 ▼20 -0.35%)등도 4~9% 가량 오르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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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장된 새내기주들의 폭등세도 지속됐다.코오롱생명과학(61,000원 ▼100 -0.16%)네오피델리티(501원 ▲22 +4.59%)중국식품포장뷰웍스(26,600원 ▲100 +0.38%)등 새내기 공모주들은 상장 후 연속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이밖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기사회생한심텍(2,725원 ▲100 +3.81%)과유티엑스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30대1의 감자를 결정한이화전기(400원 ▲105 +35.59%)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한가 종목이 104개나 나왔다. 이들을 포함해 오른 종목은 717개. 하한가 6개 등 226개는 내렸다. 4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9억1339만주로 집계돼 올 들어 세 번째로 많았다. 3조4486만9800만원으로 집계된 거래대금은 올 들어 최고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