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시설 재건 천명..증시에 찬물?

北, 핵시설 재건 천명..증시에 찬물?

김성호 기자
2009.04.14 13:00

북한이 최근 로켓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장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6자회담에서 철수하겠다는 강수를 뒀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핵시설도 복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침에 따라 최근 상승세를 타 증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정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결의 1718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6자회담의 필요성이 없어진 만큼 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며 핵시설 복구의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대응이 또다시 북한 리스크로 옮겨지면서 상승 반전한 증시도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4일 오후 12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3.32포인트 0.25% 하락한 1334.94를 기록 중입니다. 오전에 투신권의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였던 증시는 이후 하락폭을 좁히며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북한의 6자회담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로켓발사는 과거 사례를 빗대어봐도 시장충격은 크지 않았지만 6자회담 철수와 핵시설 복구는 상황이 다르다며 증시에 일시적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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