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미납 결제서비스 본격화

한국사이버결제, 미납 결제서비스 본격화

김성호 기자
2009.04.23 13:25

[MTN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프롤로그]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은 더 이상 생소한 현상이 아니다. 저렴한 가격, 여기에 빠른 배송까지 이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시장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결제시장도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인터넷 결제시장의 1세대로 분류되는한국사이버결제(21,100원 ▼1,250 -5.59%). ‘PG’와 ‘VAN’ 두 시장에 모두 진출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부터 휴대폰결제서비스를 신규로 런칭해 국내 유일의 통합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이번 주는 인터넷 결제시장의 지존 ‘한국사이버결제’를 찾아가 봤다.

[앵커]

김성호 기자의 파워스몰캡. 이번 주는 인터넷 결제서비스 업체인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김성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한국사이버결제. 이름만 들어도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쉽게 알 수 있는데요. 그래도 생소한 투자자들을 위해서 회사소개 부탁드릴께요.

[기자]

네.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자지불결제업체입니다. 올해로 설립된 지 15년이 됐는데요, 사업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PG’와 ‘VAN’ 인데요, PG는 Payment Gateway의 약어입니다. 쉽게 말해 소비자가 물품을 구입한 곳과 카드사간의 결제서비스를 중계하는 업무를 말하는 데요, 결제금액의 일정금액을 수수료로 차감합니다. VAN은 결제업무는 이뤄지지 않고 결제정보만을 중계하는 사업인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집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전자지불결제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PG와 VAN을 동시에 취급하고 있는데요, PG의 경우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마켓슈어가 25%고, 온라인 VAN은 50%입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VAN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휴대폰결제서비스를 신규로 런칭했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모두 통틀어 국내 유일의 통합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앵커]

최근 경기가 좋지 않잖아요. 전자결제시장은 어떤가요?

[기자]

경기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터넷결제시장은 오히려 불황에 빛을 발하는 시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전자결제시장의 전방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과 온라인게임사를 포함한 산업군이 불황에는 오히려 각광을 받기 때문입니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온라인쇼핑몰을 선호하게 되면서 온라인쇼핑몰시장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보다 저렴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의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결제시장도 매년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현금결제보다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신용카드결제를 선호하는 것도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는 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국사이버결제가 지난해 경영권 분쟁으로 말이 좀 많았어요. 시장에서도 많이 회자가 됐는데,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 됐나요?

[기자]

최근 증권시장에서 많이 이슈가 됐었죠. 일부 세력의 적대적M&A 시도로 자칫 현 경영진의 경영권이 넘어갈 위기에 놓였었는데요, 작년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재선임되면서 상황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입니다. 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로부터 직접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

작년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현 경영진이 재선임됨으로써 적대적M&A세력에 의한 경영권 도전은 완전 일단락이 됐습니다. 일부 잔여지분도 연말주주명부를 기초로 보면 상당히 줄어든 상태고, 현재 회사와의 법적 분쟁이 최종 마무리 되면 그 지분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는 전년의 소모적인 상황을 벗어나 회사의 내실을 키워 회사발전과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에 집중하려 합니다.

[앵커]

투자자들에게는 다행스런 소식이네요. 지불결제시장에도 많은 유사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한국사이버결제가 절대적인 마켓슈어를 차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기자]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통합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모든 사업을 영위하다 보니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송윤호 대표 얘기 들어보시죠.

[인터뷰]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

한국사이버결제만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전자결제와 관련된 모든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어 진정한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PG와 VAN, 오프라인 VAN결제, 신용카드결제와 휴대폰 결제 등 전자결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각 사업군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것이죠.

두 번째 요소는 다양한 가맹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G마켓, 옥션, 엔씨소프트, 네오위즈와 같은 국내 대표기업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현재 16만여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고, 매월 약 3000여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실적 얘기를 안 해 볼 수 없는데요. 지난해에도 흑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해 매출 511억원, 경상이익 1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올해는 여러 가지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매출액 620억원, 경상이익 21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게임시장이 여전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신용카드 사용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신규사업인 휴대폰결제서비스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목표수준은 어렵지 않게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사이버결제는 올 1분기 실적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기자]

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런칭한 휴대폰 결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인데요. 특히, 미수금 결제 사업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렌탈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의 경우 매울 미납되는 금액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일일이 방문해 돈을 받을 수 없는 점을 착안해 이를 대행해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통해 결제를 받는 것이죠. 이밖에도 올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적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송윤호 대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송윤호 한국사이버결제 대표이사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신규사업으로 휴대폰결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연초에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웹을 통하지 않고 휴대폰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규로 휴대폰결제서비스를 원하는 업체뿐만 아니라 기존의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방문판매업체, 우유, 신문 등의 배달업체, 렌트업체, 각종 관공서 등의 문의 및 계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PG와 VAN사업부문에서는 보다 고객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획일화된 서비스에서 탈피해 업종과 업체에 따른 특성을 고려,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신규서비스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규로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도우미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가맹점과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전자상거래시장에서 결제서비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김성호 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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