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디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면서 최근 원자재 시장에 투자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는데요. 블랙록자산운용의 밥 돌 미국 본사 부회장에게 원자재 시장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블랙록 자산운용은 3월 초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설정액은 크지 않은데도 이런 기록이 나온 건 주력 부문이 광업주와 에너지 테마 펀드여서입니다.
구리가격이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코스닥지수 다음으로 많이 오르는 등 원자재가격이 꿈틀한 결과입니다.
밥 돌 블랙록 미국 본사 부회장은 방한한 자리에서 중장기적 전망에서 원자재펀드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산업을 표방하는 대체에너지 산업주가 더 유망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길게 보면 오르겠지만 최근 고평가돼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밥 돌 / 미 블랙록자산운용 글로벌주식부문 CIO:
전통적인 에너지인 상품시장 투자와 대체에너지 사이에 고르라고 주문한다면 현 시점에서 선호대상은 상품시장입니다. 진입가격 메리트 때문인데요.
물론 녹색산업주를 일부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긴 합니다만 지금은 가격이 비싸서 투자의견이 후퇴했습니다.
투자방법으론 인덱스형보다 일반주식형 펀드를 추천했습니다.
[인터뷰] 밥 돌 / 미 블랙록자산운용 글로벌주식부문 CIO:
인덱스펀드는 대표성을 띠기는 하지만 종목을 선정하는 뮤추얼펀드는 지수 내에서도 좋은 기업을 가려 혜택을 누리고 반대로 부진한 기업은 피할 수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5달러에서 60달러 언저리까지 올랐다며,주식시장도 이 정도 상승률까지 따라붙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펀드는 정치적 상황에 민감하다는 이유로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