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3000억 유증 '실탄' 확보(상보)

SK브로드 3000억 유증 '실탄' 확보(상보)

신혜선 기자
2009.05.21 16:33

SK브로드밴드가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3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지금 당장 자금이 부족해서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며 "가입자 모집을 위한 마케팅 등 일상적인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증자는 6월KT(58,100원 ▼2,600 -4.28%)-KTF합병 법인 출범에 따라 벌어질 마케팅戰에 대비해 미리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텔레콤으로 인수 후 5분기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안에 '승부'를 띄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SK브로드밴드의 올 1분기 마케팅 비용은 1300억원 규모에 달해, 이번 증자로 연말까지의 안정적인 마케팅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이번에 발행하는 보통주 주식수는 총 6000만주. 전체 발행 주식수(약 2억3600만주)의 약 25%에 해당하며 1주당 발행가액은 20%의 할인율을 적용해 오는 7월 10일경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1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SK네트웍스의 전용회선 양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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