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앱스토어' 한달 앞당겨 8월 오픈

SKT '앱스토어' 한달 앞당겨 8월 오픈

신혜선 기자
2009.06.30 09:10

애플·KT 등 경쟁 대비 시장 선점… 통합형 '정액요금제'도 준비

SK텔레콤의 '앱스토어'가 계획보다 한달 앞당겨 8월 말에 문을 연다. 이 '앱스토어'는 모바일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장터다.

 

29일 SK텔레콤 관계자는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해 경쟁업체들이 앱스토어 개설을 본격화하는 만큼 조기에 시장을 선점하는 차원에서 9월말∼10월초로 예정된 앱스토어 개설일정을 8월로 한달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 외에 KT와 삼성전자, LG전자가 앱스토어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앱스토어를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이트 명칭은 'T앱스토어' 등 몇가지 후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8월말 사이트 오픈을 위해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이미 개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앱스토어'를 통해 콘텐츠를 판매하기 원하는 개인은 사이트의 '개인지원'에 등록한 다음 SK텔레콤이 제공하는 개발툴과 규격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판매리스트에 등록하면 된다.

물론 개발된 콘텐츠는 판매하기 전 검증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바일 콘텐츠는 모든 스마트폰과 'WAP방식'을 지원하는 최신 휴대폰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50만명 전후지만 2년 후 200만∼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이동전화시장의 주류로 확대되면 앱스토어시장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앱스토어로 인해 데이터 통화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SK텔레콤 측은 "많은 사람이 데이터 통화료에 대한 부담 때문에 무선인터넷 이용을 꺼린다"면서 "오히려 앱스토어 개설로 사람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휴대폰으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콘텐츠와 모바일 광고가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앱스토어 개설에 즈음해서 무제한 음성통화와 일정량의 데이터 통화가 보장되는 통합정액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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