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삼성電 기대감 '하이닉스 4%↑'

제2의 삼성電 기대감 '하이닉스 4%↑'

유윤정 기자
2009.07.07 09:32

삼성전자(264,500원 ▼7,000 -2.58%)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65만원을 돌파하자하이닉스(1,640,000원 ▼14,000 -0.85%)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650원(4.32%) 상승한 1만5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연속 상승세다.

거래량도 급격히 늘며 600만건을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930억원 이상 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를 지켜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이은 반도체 2위 기업 하이닉스 매수세를 늘렸다.

기관은 275억3000만원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86억57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업계는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손실이 지난 1분기 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는 컨센서스도 형성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반도체 D램 가격이 16% 상승하고 출하량이 9.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낸드 플래시 가격도 25% 상승하고 출하량도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이제 하이닉스도 실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치킨게임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선두업체인 하이닉스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인찾기 과정 본격화에 따른 M&A 프리미엄 적용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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