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전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9-2호)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3.99%, 5년 만기 국고채(9-1호)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50%에 거래됐다. 3년물 금리는 전날 장중 한 달여만에 3%대로 들어선 후 이날도 재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에 비해 7틱 상승한 110.4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4586계약 순매수하면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
채권금리는 밤사이 미국 국채가격이 떨어졌지만, 전날 금통위 이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우호적인 경기관 등에 힘입어 하락 마감한 후 강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5년물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등 관망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 운용사 채권펀드매니저는 "금통위 이후 일단 3년물 금리는 4% 하향 돌파를 시도해 볼 만한 상황"이라며 "한은의 하반기 경제전망은 예상을 벗어난 수준이 아니라서 영향력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