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서비스 업계 행보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
이 기사는 07월27일(15:26)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롯데정보통신이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무차입 경영을 해온 롯데정보통신이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8월말 3년 만기 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사전 수요조사(태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96년 창사 이래 회사채를 발행한 적이 없다. 2008년말 롯데정보통신의 순차입금은 -2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발행목적이 최근 IT 서비스 업계에서의 대기업 계열사들의 행보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SK C&C, LG CNS, 삼성 SDS 등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업체들이 보안 사업에 초점을 맞추면서 업체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롯데정보통신도 이들과의 경쟁에 발맞추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유효한 롯데정보통신의 장·단기 신용등급은 전무한 상태다. 롯데정보통신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서 조만간 신용등급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이 A+의 장기 신용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