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舊 롯데우유)가 병원에 환자용으로 공급한 우유가 상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사는 신 모(33)씨는 지난 26일 모친이 입원해있는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 급식용으로 나온 푸르밀의 '산록우유'가 상한 것을 발견했다.
유통기한이 이틀이나 남아있었지만 해당 제품을 개봉했을 때 상한 냄새가 났고 흔들어보니 고체상태의 순두부 같았다고 신 씨는 밝혔다.
신 씨는 "일단 푸르밀 측에 연락해 이 회사 고객관리팀이 제품을 회수해갔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들었다. 직원들이 사과를 했지만 다른 곳도 아닌 병원에서 환자 급식용으로 나온 우유가 상하다니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다행히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어 환자가 해당 제품을 음용하지는 않았고, 피해도 없었다. 푸르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병원으로 공급된 모든 우유가 상한 제조 상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해당 제품만 냉장보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