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통과 예상...다음달 1일 'SK루브리컨츠'로 분사
SK에너지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윤활유 사업 분할 승인건을 처리한다.
이와 관련해SK에너지(114,800원 ▲300 +0.26%)는 지난 7월1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자사의 윤활유 사업을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키로 결정했다. 물적 분할은 기존 회사가 신설법인의 주식 전량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분할 기일은 10월1일이다.
신설법인의 명칭은 'SK루브리컨츠(가칭)'이며, 자산은 9345억원, 부채는 5696억원 수준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윤활유 사업 분할을 통해 관련 사업의 가치증대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능력을 제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추구할 것"이라며 "분할계획안이 무난하게 주총을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에너지의 윤활유사업은 원료인 기유와 완제품인 윤활유를 생산, 판매하는 것으로 지난해 1조8798억원의 매출과 25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고수익의 기술집약 산업이다. 특히 매출 중 수출비중이 70%에 달하는 전형적인 수출사업이다.
SK에너지는 생산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고급기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완제품인 윤활유제품은 '지크(ZIC)' 브랜드로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