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흘째 약세…변동성 확대

[코스피마감]사흘째 약세…변동성 확대

오승주 기자
2009.09.25 15:25

장막판 오름세로 1690선 지탱…현대차 관련주 견조

4400억원 넘는 개인 매수세와 프로그램 비차익 1250억 순매수에 힘입어 1690선은 지지했지만,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

외국인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세에 밀려 장중 한때 1662.52까지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초반 낙폭을 회복하며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장중 변동폭은 29.19포인트. 30포인트 가까운 등락에 집중력이 요구되는 장세였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에 비해 2.40포인트(0.14%) 내린 1691.48로 마쳤다.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점증하며 하락을 거듭하다 1660선도 위협받은 증시는 오후 들어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증가하며 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며 그동안 기회를 엿보던 개인 매수세도 지수의 급락 저지에 일조했다.

외국인은 1446억원을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3일 1473억원 매도우위 이후 3주 만이다.

기관은 투신이 2628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팔자세가 가속화되며 2829억원의 매도우위로 장을 끝냈다. 개인은 44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운수창고가 뒤늦게 오름세를 타며 2% 넘게 상승했다. 자동차 관련주의 회복이 두드러졌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4.5%와 3.8% 올랐다.현대모비스(390,000원 ▲1,500 +0.39%)도 3.1% 상승한 18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운수창고에서는글로비스(208,000원 ▼1,000 -0.48%)STX팬오션(5,140원 ▼120 -2.28%)이 6.5%와 5.5% 올랐다.

전기전자는 0.7%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날 대비 8000원 내린 79만5000원을 나타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는 2.8% 상승했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장중 하한가까지 육박했지만, 낙폭을 만회하고 8.0%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28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50개였다. 보합은 8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3원 오른 1197원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돌아서 9.6원 급락한 1186.1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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