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사망, 1명 실종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 근해에서 지진이 발생, 이에 따른 쓰나미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하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BBC가 30일 보도했다.
사상자 중에는 한국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사모아섬 수도 아피아에서 남서쪽으로 196km 해상에 현지시간 오전 7시,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피아를 비롯, 미국령 사모아 지역인 파고파고에 1.57m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초 3~5명 수준으로 알려졌던 사망자 수는 2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는 한국인 피해와 관련, 뉴질랜드 공관을 통해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모아 제도 남쪽의 피지, 뉴질랜드, 통가, 쿡 아일랜드 등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한때 미국 서해안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