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메신저피싱 신고버튼 만들다

네이트온, 메신저피싱 신고버튼 만들다

정현수 기자
2009.10.07 11:29

SK컴즈, 네이트온에 '도용신고' 서비스 도입

최근 메신저를 통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메신저 피싱(Phising)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간단하게 메신저 피싱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인터넷 메신저 네이트온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SK컴즈)는 '도용 신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도용 신고 서비스는 친구의 아이디 도용이 의심될 때 대화창 내 위치한 '신고버튼'을 클릭해 고객센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친구인 척 말을 걸어오는 불법 사용자를 보다 쉽게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신고 버튼을 클릭한 뒤 대화 내용 첨부를 동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대화 내용이 자동으로 첨부된다. SK컴즈는 첨부된 대화 내용 등을 보고 계정이 도용됐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처럼 신고된 회원의 계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대화를 시도할 경우에는 "본 계정은 메신저 도용 신고 접수가 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안내된다.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신고 문구는 최종 신고 접수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이후에는 자동 해제된다. 빠른 해제를 원하거나 잘못 신고된 이용자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해제를 요청할 수 있다. 단 주민등록증 발행일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메신저 피싱의 예방에서 피싱상황 시 대처, 사후조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피싱 방어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며 "피싱피해가 근절될 때까지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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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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