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C&C의 기업공개가 가시화되면서 이번 상장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 SK그룹 4개 계열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고 있습니다. 이형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SK그룹의 지주회사인SK홀딩스의 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이 아닌 SKC&C 입니다.지
최태원 회장은 SKC&C의 대주주입니다. 지주회사의 역할은 SK홀딩스가 맡고 있지만 지분구조로 보면 SKC&C가 지주회사가 됩니다.
SKC&C의 김신배 대표이사는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은 SK가 수행하는 것이라며 지주사 역할을 애써 배제했지만 시장의 시각은 다릅니다. 지난해 SKC&C가 처음으로 상장 방침을 발표한 이후 SK는 지주회사 매력이 반감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주가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28% 하회했습니다.
현재는 SK가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 효과를 독점하고 있지만 SKC&C가 상장한 뒤에는 SKC&C와 나눠가져야 하기 때문에 SK 주가에는 악재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악재가 선반영 된만큼 SKC&C 상장 재료가 더이상은 SK에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녹취]송인찬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
SKC&C 이중상장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지만 이미 시장에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지주회사는 브랜드관리와 향후 그룹 전략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주회사의 역할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텔레콤(93,500원 ▲300 +0.32%)은 최근 중국과 미국에 투자했던 지분을 매각한데 이어 SKC&C 지분 매각까지 이어져 올 하반기에만 2조원에 가까운 현금 유입이 예상됩니다.
이 자금은 1조5천억원에 이르는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인수 자금에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
독자들의 PICK!
SK네트웍스(6,730원 ▼30 -0.44%)는 SKC&C 지분 매각에 이어 SK텔레콤에 전용회선 임대사업을, SK브로드밴드에 인터넷 전화사업을 각각 매각해 부채를 상환하고도 1조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든든한 현금성 자산이 SK네트웍스의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자원개발과 같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사업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