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코스피에 상장되는 SK C&C의 적정주가가 희망 공모가 하단 가격 대비 27%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2일 분석대상 종목의 내년 평균 EV/EBITDA 배수 5.9배를 적용할 경우 SK C&C의 적정주가는 3만5500원이라고 밝혔다. 가치평가 방식은 동종그룹의 재무구조 차이를 감안해 EV/EBITDA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했다.
SK C&C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 2만8000원~3만2000원 가운데 하단 가격인 2만8000원에 청약될 경우 27%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한편 SK그룹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지분 45%(2250만주)를 전량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공모시장 냉각 때문에 점진적 매각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순환출자 고리를 완전히 끊기 위해선 향후에 전량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IPO후에도 750만주의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SK C&C 주가에는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회사가 잔여 물량을 자사주 취득이나 블록딜 등을 통해 해결하여 시장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