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트위터·미투데이에 '선전포고'

다음, 트위터·미투데이에 '선전포고'

정현수 기자
2009.10.28 11:49

연말까지 코드명 '캐로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공개 예정

다음(51,200원 ▲1,000 +1.99%)커뮤니케이션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현재NHN(224,000원 ▲6,000 +2.75%)의 '미투데이'와 외산 서비스인 트위터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이 3파전 양상을 띠게 될 전망이다.

남재관 다음 재무센터장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10~20대 젊은층들의 방문수를 늘리기 위해서라도 마이크로블로그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블로그는 140자 미만의 짧은 글을 올릴 수 있는 트위터처럼 짧은 글로 지인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블로그다. 국내에서도 트위터의 인기에 따라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N 역시 지난해 '미투데이'를 인수해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코드명 '케로로'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완료된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는 아직 정확한 서비스 명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올해 안에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곧 정식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트위터, 미투데이와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다음은 우선 이들 서비스와의 차별성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 블로그나 TV팟처럼 다음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들과의 연동이 강조될 전망이다. 마이크로블로그의 특성을 감안해 아이폰 등 스마트폰 지원, 실시간 검색 기능도 고려 중이다.

다음 관계자는 "10~20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현재 개발이 완료된 상태며 트위터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모델을 채택했다"며 "정식 서비스 시기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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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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