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투자실탄' 준비완료..기말 현금 8조 7900억원

삼성電, '투자실탄' 준비완료..기말 현금 8조 7900억원

오동희 기자
2009.10.30 10:41

전분기 대비 43.9% 증가..실적 호전에 현금 대폭 늘어

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가 공격적 투자를 위한 '실탄'을 든든히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말 기준으로 8조 7900억원의 현금(현금+현금등가물+단기금융상품+단기매도 가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6조 1100억원)보다 2조 6800억원(43.9%)이 늘어난 것이다. 2000년 이후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한 시점은 지난 2004년 1분기로 9조 4600억원이었으며, 실탄이 가장 부족했던 시기는 2007년 1분기로 2조 91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적이 좋아지면서 현금이 늘어났고, 공격적 투자를 위해 이를 비축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이 비축해놓은 실탄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7조원을 투자키로 한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최소 1조 5000억원 이상 늘어난 8조 5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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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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