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매도 압박에 약세… 車·IT는 견조한 흐름
코스피지수가 올해 첫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550선도 내줬다.
장초반 강보합을 보이며 1560선도 웃돌았지만,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도 공세에 밀려 올들어 처음으로 6일째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금융위기의 파고가 넘실대던 지난해 11월11일~20일의 8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1년 만에 최장 기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가 ISM지수 호조로 다우존스지수가 0.8%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들어 최장 하락 마감으로 장을 마치며 불안한 심리를 드러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에 비해 9.17포인트(0.59%) 내린 1549.92로 마쳤다.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강보합을 보이며 1560선도 회복했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늘어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1732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 장중 51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3068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우위를 촉발해 증시를 짓눌렀다.
기관은 3000억원 넘는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3653억원의 매도 우위로 장을 끝마쳤다. 개인은 184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의 급락을 저지했다.
지수는 하락했지만,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와 현대차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으로 마치며 주도주 역할을 다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만1000원 오른 72만9000원에 거래를 끝냈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도 0.8%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473,000원 ▲4,000 +0.85%)는 2.9% 오른 10만50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2.8%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이어갔다.KB금융(146,700원 ▼1,200 -0.81%)과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는 2.2%와 2.3% 내렸다.우리금융은 5.6% 급락한 1만5200원에 종료됐다. 보험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삼성화재(446,500원 ▲2,000 +0.45%)와동부화재(160,300원 ▼2,700 -1.66%)는 2.8%와 3.5% 하락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64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22개였다. 보합은 85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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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0원 내린 1181.5원에 출발한 뒤 장중 1180원을 밑돌았지만, 1180원을 회복해 전날에 비해 0.5원 하락한 1182원에 거래를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