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공모 흥행, 증거금 1조 몰려(상보)

SK C&C 공모 흥행, 증거금 1조 몰려(상보)

유윤정 기자
2009.11.04 17:36

11일 상장하는 SK C&C의 일반공모 청약에 증거금 1조원이 몰렸다.

4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SK C&C가 총 공모주식 1800만주의 20%인 360만주에 대해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20.87 대 1을 기록했다. 총 청약주식수는 7511만5900주다.

증권사별로는 180만주가 배정된 우리투자증권이 22.16 대 1, 135만주가 배정된 한국투자증권이 20.48 대 1, 45만주를 배정받은 대신증권이 16.85 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K C&C는 총 공모규모 5400억원에서 20%인 1080억원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았다. 투자자들이 증거금 50%를 먼저 냈기 때문에 실제 1조1267억원의 현금이 청약자금으로 들어왔다. 공모가 3만원으로 계산하면 자금은 2조2500억원 가량이 몰린 셈이다.

최근 IPO 시장은 공모주의 거품 논란이 일면서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포스코건설과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KOPEC)이 증시 상장을 미룬 것도 이같은 이유다. 하지만 SK C&C는 낮은 공모가 매력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도 기관 투자가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SK C&C는 공모물량을 기존 1500만주에서 20% 확대한 1800만주로 정정하기도 했다.

한편 SK C&C는 시스템통합(SI), 아웃소싱 등의 IT 서비스 업체로 시장점유율(M/S)은 15.6%에 달한다. 올 상반기 실적 기준 매출은 5220억원, 영업익 530억원, 순이익은 11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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