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내년 실적 감안 저평가 매수기회"

"하이닉스, 내년 실적 감안 저평가 매수기회"

김진형 기자
2009.11.16 08:33

신한금융투자, 커버리지 시작..6개월 목표가 2.7만원

신한금융투자가 16일하이닉스(1,642,500원 ▼11,500 -0.7%)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7000원(6개월)을 제시하며 커버리지(기업분석)를 시작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효성의 인수 철회로 주가 할인 요인이 사라졌다"며 "향후 업황 개선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이 반도체 업황 개선 초입이고 산업내 하이닉스의 경쟁력이 오히려 강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0년 예상 실적 대비 PBR 1.6배 수준인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되어 있다"며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진 연구원은 D램 산업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확고해진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했지만 공정상의 경험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산업 환경을 고려할 때 D램 공정의 오랜 경험을 낸드플래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수익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5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1.7%, 166.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0년에는 연간 매출액이 9조12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의 아킬레스건인 재무구조 문제는 향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생산라인의 12인치 전환이 완료돼 2006~2008년과 같이 3.5~5.0조원 달하는 설비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 향후 업황 개선에 따른 영업창출현금 중 높은 비중의 금액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진 연구원은 "연결기준으로 향후 2년간 8.6조 정도의 영업현금 흐름창출이 가능해 보이고, 이 중 설비투자 및 이자비용으로 6.0조원의 현금이 지출된다고 가정해도 최소 2.6원의 차입금 상환이 가능해 2011년 연결기준 차입금은 4.9조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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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금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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