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투자 위험을 대폭 줄인 조기종료형 ELW가 이르면 내년 4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반 워런트와는 달리 조기종료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손절매되고 남은 가치는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색다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주식워런트증권 즉, ELW.
싼 가격에 기초자산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고, 가격 제한폭도 없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 효과만큼 투자 위험도 큽니다.
콜 ELW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으면 내가격이라 부르고, 낮으면 외가격이라 부르는데, 만기날까지 외가격일 때는 투자금을 한푼도 회수 할 수 없습니다. 일반 옵션상품의 특징을 그대로 갖기 때문입니다.
새로 출시되는 조기종료형 ELW는 콜 ELW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떨어져 발행시 정해놓은 조기종료 가격, 다시말해 외가격에 도달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상장 폐지되고 투자자는 일정한 가치의 투자금만 돌려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는 투자금을 모두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또 ELW가 내가격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변동성에 의해 가격이 급등락할 염려가 없어 안정적입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이처럼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조기종료형 ELW의 모든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금융감독원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감원의 승인은 이르면 이번달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3~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상품 개발 시간이 지나 이르면 내년 4월 조기종료형 ELW를 우리 시장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시장에서는 조기종료형ELW가 이미 CBBC(Callable Bull and Bear Contracts)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일반 워런트와 함께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