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 기업상장(IPO)을 목표로 상장 주관사 선정에 돌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상장 주관사 입찰 공고를 내고 입찰요청제안서(RFP)를 국내 증권사에 발송했다. 오는 21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아 올해 중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 즈음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규모는 인천공항 전체 지분 중 15%이며 상장 방식은 구주 매출방식 공모에 의해 신규 상장으로 제시했다. 상장효과 극대화 방안을 포함한 효과적인 상장전략과 상장 후 적정주가 유지방안, 공사 특성에 맞는 공모주식 배정 등을 제안서에 기재할 것을 요청, 주관사 선정 후 국민주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상장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난 9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관사 입찰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Sky 72 골프클럽 지분을 매각할 때 주관사를 맡았던 삼성증권은 대우증권과 손을 잡았고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또한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동양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도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 중이다.
증권업계는 내년 중 이뤄지는 1차 상장에서 국민주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증권사 IB 담당자는 "일반공모를 통한 해외 투자자 모집 없이 국민주 방식으로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증권사들로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매각 예정 지분인 49% 가운데 15%를 1차로 증시에 상장한 후 나머지 34%는 2011년 이후 공항운영전문사와 전략적 제휴 또는 추가 상장 등으로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