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 유럽&뉴욕-위험거래의 재개]
새해 들어 첫 거래일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를 제외한 대다수의 고금리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한 때 지난 달 29일의 고점인 1.4457달러까지 상승했으며 달러화 대비 가장 큰 강세를 보인 호주달러의 경우 0.91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같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중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식시장과 상품시장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의 12월 PMI지수가 56.1로 지난 2004년 4월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유로존의 PMIl지수는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12월 제조업지수는 55.9로 집계돼 지난 2006년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지표의 호조가운데 다우지수는 155포인트 상승하고 국제원유선물은 배럴당 81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이러한 달러화의 약세를 반영해 전일 서울 시장 종가대비 4원이 하락한 115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서울시장 전망]
국제외환시장에서 위험거래, 즉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가 달러화의 약세로 이어지는 거래패턴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해 12월 한달 간 경제지표의 호조가 달러화의 강세로 이어지는 펀더멘탈거래가 선보였지만 벤버냉키 의장이 FED의 초저금리 정책 유지가능성을 다시 시사함에 따라 달러캐리트레이드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금은 위험거래 또는 펀더멘탈 거래 어느 쪽으로도 시장의 성격을 규정짓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위기가 완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이러한 두 가지 성격의 거래가 반복되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의 펀더멘탈 거래가 작년 12월에 발표된 11월 고용지표에서 촉발되었으니만큼 오는 8일에 발표될 12월 고용지표가 다시 한번 시장 성격에 대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위험거래의 복귀로 달러/원 환율은 지난 밤 역외에서 115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마쳤고 서울 시장에서는 장중 1140원대에 진입할 태세다.
당국의 미세조정으로 달러/원의 하락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글로벌달러가 낙 폭이 큰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서 반등하며 조정이 일 경우 달러/원 역시 시장자율적인 반등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방향성의 확신을 위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때다.
오늘의 예상 range: 1145원과 1155원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