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인의 동반매도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50선도 내줬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72%) 하락한 549.1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57.88로 출발하며 작년 연고점 수준인 560선 회복을 노렸지만 수급에서 밀리며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4억원과 56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닷새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67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업종이 4.71% 급락했다. 반도체와 디지털 업종도 각각 2.78%와 1.87%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2.89% 상승했고, 운송(1.81%) 정보기기(1.78%) 기타제조(1.17%)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서울반도체(9,800원 ▼200 -2%)가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함께 8.6% 급락했다.태웅(46,500원 ▼1,400 -2.92%)도 3.3% 빠졌고다음(49,050원 ▲850 +1.76%)과소디프신소재도 2% 이상 하락했다.셀트리온(203,500원 ▲3,900 +1.95%)과SK브로드밴드동서(27,200원 ▲600 +2.26%)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테마주 중에선 원자력, 3D 관련주들의 기세가 매서웠다. 한국형 원전의 터키 추가 수주 기대감에보성파워텍(11,270원 ▲90 +0.81%)이 상한가로 치솟았고,모건코리아(9,420원 ▲300 +3.29%)가 12% 올랐다.우리기술(25,850원 ▼1,200 -4.44%)도 6.7% 가량 급등했다.
급락하던 3D 테마주들도 다시 살아났다. 정부가 이르면 내달 안에 3D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잘만테크와현대아이티(14,180원 ▼150 -1.05%)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케이디씨(2,240원 ▲120 +5.66%)와아이스테이션도 10% 이상 올랐다.
종목별로는에쎈테크(542원 ▲11 +2.07%)가 미국 업체와 7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고,조광ILI(43원 ▼11 -20.37%)도 원전주 대열에 합류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하한가로 빠졌던에피밸리는 대표이사 횡령설을 부인하고 나서며 상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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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0개 상한가 종목 등 385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6개 종목 등 550개 종목은 하락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0억7547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8868억75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