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 강세로 환율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163.7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는 1163.5원으로 큰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하락했다. 성장률이 재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데다 기업들의 실적도 기대를 밑돌았다. 다우지수는 1만선이 위태로워졌고 나스닥은 기술주 하락으로 1.45% 빠졌다.
글로벌달러는 강세를 띠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인덱스는 6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특히 유럽국가들의 재정적자와 신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달러/유로 환율은 1.38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띠면서 엔화도 달러에 대해 하락해 엔/달러 환율은 90엔대로 위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상승이 예상된다. 글로벌증시가 조정을 받는데다 기업실적들이 발표될 예정이라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한 외환은행 딜러는 "그리스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달러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며 "지난주 상승폭을 제한했던 수출업체의 매물이 이번주에도 상승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하락해 1600선이 무너졌다.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가량 빠진 1598선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도 순매도세를 이어 170억원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