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흘만에 상승, 1570선 회복

[코스피마감]사흘만에 상승, 1570선 회복

오승주 기자
2010.02.09 15:25

하루만에 '200일 이평선' 지지… 금호그룹株 급등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내줬던 200일 이동평균선을(1556.89) 하루 만에 웃돌았다.

다우존스지수가 1.0% 하락하며 1만선을 내주는 등 미국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최근 2거래일간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 효과 등이 더해지며 1% 넘는 상승률로 마무리됐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날에 비해 17.70포인트(1.14%) 오른 1570.49로 마쳤다. 오름세로 장을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변동성이 확대되며 여전히 불안한 심리를 드러냈다.

장중 1549.11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기관 매도가 둔화되며 1570선을 회복했다. 장중 변동폭은 22.85포인트. 등락률이 1.47%를 나타낼 만큼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위안을 삼아야 할 부분은 전약후강 장세를 보였다는 대목이다. 200일 이평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추세를 이탈하지 않기 위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마감 1시간을 앞두고 10.65포인트 상승, 뒷심을 보여줬다.

외국인은 579억원을 순매도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기관은 188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2079억원임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매수에 치중했다. 개인은 57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금호산업(4,765원 ▼10 -0.21%)금호산업우(14,340원 ▼30 -0.21%)선주,금호석유(123,500원 ▲2,600 +2.15%),금호석유우(57,000원 ▲400 +0.71%)선주,금호타이어(5,830원 ▼120 -2.02%)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아시아나항공(6,890원 ▼50 -0.72%)도 상한가에 육박하는 13.6% 급등한 3755원에 장을 끝마쳤다.

금융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KB금융(146,700원 ▼1,200 -0.81%)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는 5.3%와 4.2% 상승 마감했다.우리금융도 2.3% 올랐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1만3000원 상승한 76만1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45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43개였다. 보합은 8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0.6원 오른 1172.5원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 8.1원 내린 1163.8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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