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전격 복귀하는 가운데호텔신라(41,700원 ▼2,800 -6.29%)가 4% 넘게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 전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씨가 전무를 맡고 있다.
25일 오전 9시49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4.13% 오른 2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업계는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한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잇단 M&A 추진으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며 시내와 인천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2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출 증가세는 당초 예상치인 15% 이하 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라다이스 부산 면세점 인수건도 정부 승인을 대기 중인데 M&A 가격은 1000억원으로 보도된 바 있으나, 실제 가격은 그 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 전 회장 복귀로 이부진 전무의 역할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이 전 회장의 복귀로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인데 이 전무가 경영 전반에 걸쳐 좀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걸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